왓챠플레이 3일 무료이용권으로 웨스트월드를 봤다. 하루만에 1화부터 10화까지 봤다. 그 정도로 재미있었다.
이게 2016년도 작품이라니.. 2020년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네.. 나는 넷플릭스만 이용하고 있어서 왓챠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보았다. 넷플릭스보다 추천해주는 기능이 더 좋다고 느꼈다. 하지만 아쉬운건 왓챠는 영어자막 선택이 왜 없는지 궁금하다. 그리고 웨스트월드가 지금 시즌3이 새로 나오고 있는데, 시즌2 돈거래가 잘 안되었는지 왓챠에는 시즌1 밖에 없다.
( 스포일러는 없습니다. ) 웨스트월드를 보고 나서 생각이 많아져 밤에 잠을 잘 못잤다. 인공지능이 이렇게 무서웠다니, 내가 직접 컴퓨터공학과에 입학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더 와닿는 느낌이였다. 저번에 파이썬으로 인공지능을 만든 것을 생각하니 더 와닿았다. 나와 똑같은 인간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이 스스로 생각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가. 드라마를 보면서 이제는 누가 사람이고 누가 인공지능인지 구분도 잘 안되었다. 과연 인공지능이라는 건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코딩할 수 있을까? 물론 먼 미래에는 가능하지만 얼마나 걸릴지 궁금했다. 정말 많은 데이터가 쌓이고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 것 같다. 오늘 C프로그래밍 기초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께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AI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, 웨스트월드가 생각났다. 드라마를 보고 생각하다가 윤리적인 문제까지 생각해봤다. 옛날에 도덕시간에 복제인간, 복제동물에 관하여 배웠을 때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지만 ( 시대적으로 너무 먼 이야기라 그랬나.. ) 요즘 도덕시간에는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도 배울까?
결국 인공지능에 관련된 드라마나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포괄적으로 보면 공통적인 것 같다. 인공지능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갑자기 백투더퓨처가 보고싶네.. 백투더퓨처를 안보신 분들은 나중에 시간여유있을 때 한번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. 개인적으로 유쾌하고 잘 만든 영화같다고 생각한다. 갑자기 백투더퓨처... 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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